‘해오름동맹’에 포함된 울산과 경북 포항·경주 지역 6개 대학이 원자력·미래에너지 기술과 관련한 공동 연구에 팔을 걷었다.
25일 포항공과대학교 창업·보육시설인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제3기 해오름동맹 지역 6개 대학 R&D 공동연구사업’ 협약식과 ‘제3기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울산시, 포항시, 경주시 관계자와 UNIST, 울산대, 포항공대, 한동대, 동국대 와이즈(WISE)캠퍼스, 위덕대 등 6개 대학 관계자가 참석했다.
해오름동맹 지역 6개 대학 공동연구사업은 동해남부권 지역 협력과 미래에너지 기술 개발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과 지방자치단체 지원으로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됐다.
이 사업은 울산시, 포항시, 경주시가 결성한 협의체인 해오름동맹에 소속된 3개 지역의 대표 대학이 3년 주기로 번갈아 추진 주체를 맡고 있다.
UNIST, 동국대 와이즈캠퍼스에 이어 포항공대가 올해부터 오는 2028년 2월까지 3기 사업을 담당한다. 3기 사업에는 한수원과 3개 지자체가 66억원을 투입한다.
이날 개소한 3기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는 포항공대 안에 설치됐다. 센터는 원자력산업의 중심인 동해남부권 6개 거점 대학 간 연구 기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 협력과 미래에너지기술, 인문사회융합 등 33개 분야 공동 연구를 한다.
앞서 UNIST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1기 사업을 맡았다.
UNIST 내에 설치된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는 ‘한수원-해오름동맹간 R&D 협력사업’을 총괄 관리하고, 원자력 안정성 강화와 신재생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 혁신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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